늦게 온 겨울


 몸져누워있는 사이에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렸다. 감기몸살과 구내염 거기에 과로한 노동의 여파로 일주일은 이불속에서 누워지낸 거 같다. 목구멍의 구내염은 정말이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 아픈거 잘 참아내는 편인데도 손에꼽는 고통스러운 통증이었다. 움직일 때마다 목구멍 속에서 믹서기 칼날이 돌아가 살을 찢겨내는 듯. 더하다간 내 목이 잘려나가는 거 아닐까 함. 거기에 감기와 콜라보하여 통증의 강도는 배로 시너지. 지난 며칠을 생각하면.. 끔찍허다. 건강이 역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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