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


나름 다스린다고는 하는데 불쑥 튀어나와 아차 하는 그것, 취약한 순간에 드러나기 쉬우며 알면서도 반복하게 되는 안 좋은 면. 가지고 태어난 나의 한 특성이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는 부분이며 관성의 힘과도 닮았다고 생각하는 이것은 단점. 모난 돌과 충돌하는 건 다름아닌 나 자신. 비단 단점뿐만 아니라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 선입견도 해당되는 것 같다. 한 번 고착된 관념은 관성의 힘이 생겨 떼어 내기 어려워지는 듯. 단점이란 나의 굴레, 잘 풀어간다면 보다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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