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서수원 호재

-서수원이 부쩍 호재로 가득하다. 

 

[고등지구 프루지오] 교통 및 편의시설 접근성 최고(수원역,화성행궁,팔달산,서호공원,애경롯데백화점,교통허브). 위치는 수원역 사창가 맞은 편부터 수원여고 앞쪽까지 광범위한 지대. 처음에 LH에서 모집하다가 푸르지오로 넘어감. 초등학교 설립 여부두고 옥신각신 하다가 진행 더뎌졌다는데 결국 초등학교는 짓지 않고 공원조성한다고 함. 그쪽이 학교 짓기도 통학하기도 애매한 위치이긴 함(ㅁ자 4면으로 볼 때 한면은 사창가와 차이나타운, 두면은 기차철도와 농촌진흥청 부지의 허허벌판, 남은 한면이 화서동 방면). 학군이랄 게 없는 편. 주변 상가는 아직 많이 비어있고 허름한 편. 분양 사무소 다녀온 조합원의 말 '너무 잘 지어놨다'. 특이점은 모델 하우스를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고 1순위 본인에게만 공개한다고 함. 가족이 방문해도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가야 보여준다하네. 

 

분양 1순위는 살던사람(조합원)/ 2순위는 그 다음 순서/ 3순위는 임대/ 그 외가 일반분양. 1순위에게는 몇 프로 할인가가 제공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순위권 밖 일반분양자를 타겟 삼는 걸 원한다고 함. 

 

수원여고 정류장

 

재개발 주변 테두리에 부쩍 부동산 증가. 맨날 옆집 부동산에 건나가있던 편의점 아저씨, 얼마 후 편의점 폐업하고 부동산으로 직종 바꿔 개업함. 고등지구 프루지오뿐만 아니라 화서역 프루지오와 오피스텔도 신축 예정이라서 인기 상한가. 보태서 대형쇼핑몰까지 들어온다고. 부동산 서로 자기네 사무실 오라며 손님 유치에 성화라고 함. 최하 7천~1억이라는데 부동산에 아는 게 없어서 뭐가 1억인지는 모름. 서류컨트롤 과정에서 인터넷 다룰 줄 모르는 노인은 기한 놓치고 뭐 놓치고 몰라서 탈락(무슨 기한을 한달 밖에 안주었다고 함)하거나 정보에 어두운 조합원의 분양권 버리기 등 해서 빈자리가 나온다고 함. 그런 구멍을 노리고 부동산에 죽치면서 기회를 얻는 듯.

 

실제 얘기를 들어보면 남편들의 초치기 작업이 도처에서 제보 됨. 관심없어서 분양권 버리라고 하는 고집에 부인들 속 터져서 발이 동동했다는 소문. 명의가 남편 앞으로 돼있어서 알고도 그림의 떡. 남편의 방해 혹은 무관심으로 살림의 확장을 막는 사례를 주변에서 제법 자주 목격함. 중요한 순간 생활 정보력과 가정운용의 촉 이런 면에 있어서 여자들의 감각을 무시하면 못쓰겠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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