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일






휴면계정 안에 기록된 추억의 편지들. 안 쓰는 계정 정리하러 들어간건데 메일함 보고 냅뒀다. 이게 벌써 16년 전. 막 가정용 데스크탑 보급되던 시기. 그 때는 메일을 정말 편지 보내는 용도로 썼었다. 좋아하는 가수얘기, 성적얘기, 고민거리 속에있는 소소한 감정 모두 공유했던 그 나이. 쓰잘데기없이 실없는 내용들이 절반인데 순수하고 건전해서 웃기다. 시시콜콜 별얘기를 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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