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여름이 올랑말랑 하더니 이제야 왔다. 보통 5월 마지막 주 정도에 일교차가 줄어들면서 저녁에도 텁텁한 여름공기가 느껴지는데 6월 첫째주인데도 계속 썰렁한 기운이 있다. 


/사당 가는길 관문사거리 부대 앞 라인. 웨딩홀 꽃길 마냥 손길이 느껴지는 형형색색 꽃들이 예쁘게 관리돼있다. 그렇게 과천의 푸르른 전경과 꽃길을 눈에 담고 기분좋게 서울에 입성, 강남순환도로 개통 이후 심해진 병목현상으로 버스에서 무한 교통체증을 체험하며 좋던 기분이 곧 짜증으로 변한다. 일주일에 많아봤자 한 두번 지나가는게 다인데 툭하면 진입로에서 접촉사고 나는 걸 본다. 사고나는 것을 인식할 정도면 꽤나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겠지. 사고유발환경을 강화해두고 거미줄 쳐놓은데 운전자들이 재수없게 걸린 격이다. 내 속이 쓰리다. 조금씩 정비하는 것 같긴한데 조치가 시급해보인다. 책임자는 이 곳 도로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었을까, 한 달이라도 이 루트로 출퇴근 해본 경험 있다면 이렇게 난장판으로는 못 만들어놓을텐데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흘려보내며 지나간다. 요새는 남태령 구간 중앙버스차선 확장 공사중이다.


/지방선거 선거벽보 구경 #도시재생이_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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